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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Palet

Isao Tomita/Snowflakes Are Dancing - Arabesque No. 1


 

 

Philippe Halsman / Dali Atomicus

 


                  

Isao Tomita / MC - 8 In His Studio

도미타 이사오(富田 勳)는 세계 제 1급의 신티사이저(Synthesizer)연주가로서

1932년 도쿄 태생이다

게이오(慶應)대학 문학부를 졸업했고

음악 수업은 개인 레슨에 의지했다


전일본 합창경연대회에 [풍차(風車)]라는 작품을 출품해서

1위에 입상한 것이 계기가 되어서 이 때부터 작곡가로서의 길을 걸었다

멜보론 올림픽 당시 일본 선수의 체조용 음악을 쓰기도 했고

NHK의 전속 작곡가로서 많은 드라마 음악과 다큐멘터리 음악을 쓰는 경험을 쌓았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전기에 상당한 취미를 가졌던 이사오는 1971년

미국의 로버트무그(Robert Moog)가 개발한 [무그 Ⅲ 신디사이저]를

세계 최초로 개인 구입해서

최초의 전자음악인 [은하철도(銀河鐵道)의 밤]이라는 작품을 발표했다

(모노랄)이어서 드뷔시의 피아노 소품들을 전자음악으로 편곡했는데

1년 6개월의 작업 끝에 탄생한 드뷔시의 음악 앨범은 일본은 물론 전세계에서

기록적인 인기와 판매 기록을 올렸다


그가 세계적인 인물로 등장한 것은 바로 이 무렵이다

당시 미국 RCA 레코드의 부사장 톰 쉐퍼드는

이 음반에 매료된 나머지 이사오와 무려 10장의 음반을 내기로

전격적인 계약을 하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서 [전람회의 그림] [불새] [혹성] [우주환상] [버뮤다 트라이앵글]

[다프니스와 클로에]를 쏟아 내었고

기존의 작품들을 재구성해서 [보야쥬(Voyage)라는 옴니버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물론 이 모든 음반들은 베스트 셀러가 됐으며

이사오의 이름을 부동의 세계인으로 굳히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