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xury ℃arZ

Porsche 911 GT2


















포르쉐 911 GT2

생산년도 : 1996년~2003년
배기량 : 3,600cc
최대속도 : 315Km/h
0->100Km/h : 4.1초
승차정원 : 2명
중량 : 1,440kg


포르쉐 911터보와 외형이 비슷한 포르쉐911 GT2. 그러나 그 모습을 세세히 살펴보면 시속 300Km 클럽의 멤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앞모습은 911 터보처럼 보이지만 에어 인테이크는 좀 더 크고 범퍼의 좌우에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가 있다. 그리고 911 터보보다 20mm 낮은 차체와 군데둔데 대형화된 에어 인테이크의 박력을 더해 주고 있다.

GT2는 달리는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해 공력(空力)의 흐름에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여기저기 나타나 있다. 뒤쪽에 엔진이 있는 터라 트렁크가 앞에 있는 GT2는 트렁크리드 앞 끝단 부분의 장방형 구멍을 만들어 라디에이터를 냉각시키는 공기를 유도하도록 설계되어있다. 또한 라디에이터를 통과한 냉각된 바람은 플로어 아래로 흘러 내려가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차 높이를 20mm 낮추고 라디에이터 냉각 공기를 앞에 설명한 대로 처리하여 GT2의 바닥아래로 통과한 공기의 양은 911 터보 보다 약 60% 정도 감소, 양력을 크게 줄였다.

엔진 후드와 일체를 이루도록 디자인된 GT2전용의 대형 리어 스포일러도 박력있다. 그리고 앞 쪽의 235/40, 뒷쪽은 315/30의 초강폭 18인치 타이어가 박력 넘치는 보디를 단단히 지탱해 주고 있다.

이러한 외모뿐만 아니라 GT2가 세계 최고의 자리에 군림하는 고성능차를 웅변하는 특징은 다음과 같이 지적할 수 있다.

911터보(4WD)보다 100kg을 경량화 시킨 GT2이지만 20kg의 경량화를 더해주는 글래스화이버로 만든 버게트 시트는 본격적인 레이싱 드라이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GT2는 딱딱하고 불편한 보통 스포츠카와는 달리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쾌적성을 갖춘 모델이다. CD플레이어가 달려 있는 카오디오나 자동 에어컨디셔닝 등을 적용해 평상시에도 쉽게 탈 수 있고 장거리 드라이빙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GT2 엔진은 911 터보의 3.6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과급압을 더해 최고 출력은 462 마력/5700rpm, 최대 토크 63.2kg.m/3500∼4500rpm 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이 엔진과 1440kg의 중량이 조화를 이뤄 0-100km/h 가속은 4.1초, 0-200km/h 가속은 12.9초를, 최고 시속은 315km/h를 낸다.

트랜스미션은 6단 MT이지만 풀 드로틀에서 스타트할 때 1단과 2단은 순간적으로 넘어가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이런 맹렬한 속도를 음미할 여유가 없다. GT2의 본격적인 가속은 3단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강렬한 파워가 뒷바퀴에 확실하게 전달되고 파워 트레인도 고도로 세련되어 있어 빠른 달리기를 도와준다. 아직도 쇳소리가 포함된 엔진음도 많이 개선되어 이그조틱한 느낌을 준다.

실용 회전 영역은 1800rpm 정도로 상당히 낮아 조용하면서도 경쾌한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 트랜스미션은 3단에서 45, 4단에서 60, 5단에서 70, 6단에서 85km/h 정도이며 이 모든 기어는 언제나 실용 회전 영역 안에 있다. 때문에 GT2의 엔진은 일상에 사용하기 어렵지 않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GT2의 강력한 힘을 받아줄 수 있는 크러치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접속폭도 넓어 본격 스포츠카를 운전할 수 없는 사람들도 쉽게 운전할 수 있다. 클러치 감각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쉽게 출발하고 자연스런 가감속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적인 드라이버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GT2의 가속능력과 최고시속은 상상 이상이어서 대형항공기의 이륙상황과 같은 느낌으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비록 시속 300km의 세계를 넘나들고 있는 한정된 사람들의 말을 빌어 전하는 것이지만 GT2의 조종안정성은 상상외로 뛰어나 시속 300km를 넘어서도 그다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이들은 GT2를 "전능한 911최고의 모델"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달리기 성능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한 제동 성능. GT2는 PCCB라는 세계 최고의 브레이킹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시속 200km 이상을 달리다가도 급브레이크를 잡으면 비틀림이나 미그러짐 없이 쉽사리 얌전해지며 조용하게 멈춘다. 세라믹 컴포짓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한 결과다.

PCCB시스템은 어떠한 온도 조건 아래서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며 20만km가 넘는 내구성도 자랑이다. 이 브레이크 시스템은 다른 모델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그 가격은 약 1만5천 마르크(약 9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산차 중에서 911만큼 레이스에서 오랜 기간 많은 실적을 올린 모델도 드물다. 911 시리즈 중에서 가장 경주차다운 모습을 자랑했던 것은 70년대 활약했던 카레라 RSR과 934, 935를 들 수 있다. 당시는 개조의 폭이 넓었기 때문에 과격할 정도의 에어로파츠와 오버펜더, 대형 윙으로 무장해 그 모습만으로도 보는이들을 압도했다.

구형(993)에 처음 선보인 GT2 버전은 레이스 규정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GT 클래스는 르망 등에서 활약했던 GT1과 그 아랫급의 GT2가 있었다(지금은 GTS와 GT로 바뀌었다). 911 GT1이 GT1 규정에 따라 만든 모델임에 비해 프라이비터들이 뛰는 GT2 클래스에는 자금이 귀하기 때문에 양산차를 바탕으로 제한된 개조만이 허락된다. 이런 프라이비터를 위해 태어난 것이 바로 911 GT2다.

GT2는 1995년 등장한 911 터보 때문에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 모델부터 400마력이 넘는 출력을 효율적 노면에 전하고 안정된 주행성능을 얻어내기 위해 4WD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GT를 포함한 절대다수의 자동차 경주에서는 4WD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911 터보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4WD 시스템을 제거한 GT2가 개발된 것이다.

내용출처 : http://blog.naver.com/sm760i , http://blog.naver.com/yo2

 

Driving Car Music /Pat Metheny - We live here - And Then I Knew

 

'£uxury ℃arZ' 카테고리의 다른 글

Audi Steppenwolf  (0) 2007.04.01
Maserati Quattroporte  (0) 2007.04.01
Hummer  (6) 2007.04.01
Lamborghini Murcielago Roadster  (2) 2007.04.01
Bugatti EB110 제원(EB110GT기준)  (0) 2007.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