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레오 그리고 12인치 LP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재즈 사운드를 몰고 왔는데
그것은 보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것이었다.
그것은 릴렉스 '쿨' 스타일이라고 소개된 마일즈 데이비스의 트럼펫 연주였다.
RCA빅터는 피아니스트 버드 파웰과 존 루이스, 챌스 밍거스 6중주단과
50년대 재즈의 고전들을 녹음하였으며
테너 색소폰 주자 알 콘과 주트심즈, 제리 멀리건, 데이브 브루벡은
이 스타일의 다른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이 50년대 사운드를 다른말로 사해안 재즈 (West-Cost Jazz)라 부르는데
그 이유는 이 스타일 연주하는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시대는 절제되고 차가운 그리고 매우 서정적인 사운드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빌 에반스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금 연주하는 곡은 마일즈 데이비스의 연주로 섬머타임인데
노래와 좀 색다른 느낌이다.
연주에 뮤트(약음기)를 꼽고 사용한 연주 기법이다.
트럼펫의 또다른 느낌이랄까..?
클래식의 현주곡을 모델로 해서 자신의 트럼펫과
오케스트라의 반주를 교묘히 결합시킨 명작이다.
뮤지컬 '포기와 베스'를 재해석하는 와중에 녹음한 곡으로
그 싸늘하고 섬뜩한 뮤트 트럼펫 연주는 가히 일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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