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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Album

Mulgrew Miller - Live At Yoshi’s, Vol. 1&2


Mulgrew Miller - Live At Yoshi’s,Vol.1&2

[Max Jazz] 3. O Grande Amor

1. If I Were a Bell
2. Waltz for Monk
3. O Grande Amor
4. The Organ Grinder
5. Peace
6. Don't You Know I Care

7. WhatA Diff'renceA Day

Makes

8. Pressing the Issue



Mulgrew Miller - Live At Yoshi’s,Vol.1&2

[Max Jazz] 2. Comes Love

1. Joshua
2. Comes Love
3. Road Life
4. It's Easy to Remember
5. One's Own Room
6. Little Girl Blue
7. Citadel

Mulgrew Miller - Live At Yoshi's, Vol. 1 & 2[Max Jazz]

Mulgrew Miller - Piano

Derrick Hodge - Bass

Karriem Riggins - Drums

멀그류 밀러는 이제 50살을 넘었다.그의 오랜 경력과 왕성한 활동을 되새김 해본다면 60가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그는 실로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다부진 몸매와 힘있는 타건, 유려한 텃치로 현재까지 리더와 사이드로 참가한 레코딩숫자가 400장이 넘었다고 하니 얼마나 꾸준하고 열정적인 아티스트 인가.

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했던 트럼펫터 Woody Shaw퀸텟과 우수한 신진의 등용문으로 통했던 아트 블레키의 Jazz Messengers에서의 감각적인 연주로 과거의 영광을 테렌스 블랜챠드와 도날드 해리슨등과 더불어 재현해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이때 나온앨범[New York Scene/ Live At Kimball's]을 참 즐겨듣는다) 그리고 보컬 Betty Carter, 드럼의 거장 Tony Williams밴드에 참가한 경력을 지녔으며 이 시기에 자신의 첫 리더작을 발표하며 더욱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로부터 20년 가까이 흘러 오랜 재즈 역사속에 함께해왔던 명곡들과 자신의 곡을 하나씩 포함하여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럭셔리한 재즈클럽 'Yoshi'에서 이틀간의 정성과 필링이 가득담긴 연주들을 2장의 앨범으로 담아낸다. (첨엔 돈많은 일본갑부가 차렸구나 생각했는데 꽤 오랜시간동안 이어져오고있고 스타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상황들을보니 존경스러우면서 한편으론 부럽기 그지없는 곳이다.)

파워풀함과 서정적인 부분, 그리고 감정이입을 통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정경들은 오랜 관록과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삼갑자 내공이되어 정말 아름답고 매끄러움으로 가득찬다. 낯익은 레파토리로인해 새로울께 별 없을꺼라는 선입견으로 접해서인지 그의 연주는 너무나 정성스럽고 사랑스럽게까지 들린다. 아마도 안토니오 까를로스 죠빔의 러브 넘버 'O Grande Amor'와 'Comes Love' 이 두곡이 가져다준 느낌이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 장소가 주는 아늑함이 연주에도 스며들어간 듯 싶다. Review: blog.naver.com/jazzpa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