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플라워 디자인』
[Flower Design]Crescent Of Lucky |
집 안에 생기를 더하는 인테리어 요소로 빠질 수 없는 것이 꽃이다. 좀더 세련된 꽃꽂이를 원한다면 주목할 것. 현관 입구나 거실 콘솔에 장식하면 화사한 느낌을 더할 플라워 디자인으로 초승달 모양을 선택했다. 초승달 모양의 어레인지먼트는 곡선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하나의 원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초승달의 양끝이 서로 이어지려는 듯한 느낌을 살려 작품을 완성해간다. 나뭇가지를 조심스럽게 구부려 틀을 만든 뒤 컬러가 강렬한 꽃을 나뭇가지 선을 따라 꽂아주며, 복을 상징하는 색상인 황금색을 화기와 포인트 장식에 사용해 의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화려한 분위기를 더했다. 현재 플라워 스쿨 ‘빌리디안’ 대표이사인 곽재경은 일본 ‘J’s World Flower School’ 웨딩·프로·전문·사범 과정을 수료했으며, 저서로는 「화분 하나로 만드는 우리 집 미니 정원」(도서출판 넥서스)이 있다. 김민정은 빌리디안에서 플로리스트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초승달 어레인지먼트 만드는 과정
1 플로럴폼을 물에 충분히 적신 뒤 화기 크기에 맞춰 잘라 넣은 뒤, 플로럴폼 윗면에 자를 이용해 9등분이 되게 가로와 세로로 각각 두 줄의 선을 그어놓는다. 5 편백 가지를 길이별로 잘라 초승달 모양을 염두에 두며 가운뎃부분을 채워가며 꽂는다. 이때 ③의 편백 가지가 이루고 있는 곡선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조심스럽게 만져 부드러운 곡선이 되게 한다. 9 또 하나의 블랙 뷰티를 ④의 편백 가지보다 짧게 잘라 오른쪽의 가로줄과 가로줄 사이에 꽂고, 블랙 뷰티 한 줄기는 더 짧게 잘라 세로줄과 세로줄의 사이에 꽂는다. 꽂아놓은 블랙 뷰티 꽃봉오리가 곡선을 이루도록 사이사이에 두세 송이 더 꽂고, 플로럴폼의 중앙과 오른쪽 윗부분에도 짧게 한 송이씩 꽂는다. 초승달 아래쪽에 꽂아 색감을 더한다. ■플로리스트 / 곽재경·김민정(빌리디안, 02-522-6646)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박형주 |
출처: 레이디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