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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Cayenne S Transsyberia Revealed

fleurbleue 2007. 5. 15. 00:35


























포르쉐 카이엔 S 트랜시베리아 리빌드



온, 오프로드 모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던 포르쉐 카이엔S가 트랜시베리아 랠리(Transsyberia Rally)를 위해 오프로드 전용 머신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포르쉐에서 이 랠리 대회를 위한 생산 설비를 구축한 배경이 독특하다. 작년 1만km를 달리는 트랜시베리아 랠리 대회에서 자신의 포르쉐 카이엔을 직접 개조해 참가한 선수가 우승까지 차지한 이변을 연출시켰다. 단 2대만 참가했지만 놀라운 성적을 거둔 카이엔에서 자극을 받은 포르쉐가 2007년도 대회 역시 자사 차량의 강력한 성능을 알리기 위해 ‘Cayenne S Transsyberia’를 제작한 것. 이번 랠리는 적어도 26개 팀 이상이 이 머신을 사용할 예정이다.

‘Cayenne S Transsyberia’는 악조건 속에서 장기간 달려야 하는 상황에 맞게 탈바꿈 했다. 우선 엔진은 기존의 2세대 카이엔S의 엔진을 그대로 적용 시켰다. V8 4.8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통한 385마력이란 수치 역시 같다. 여기에 바리오캠 플러스 밸브를 통해 전체 속도 영역 에서 매끄럽고 일관적인 파워를 이끌어 낸다. 특히 전 세대 카이엔에 비해 출력과 배기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15%의 연료 소비 감소를 이룬 점은 ‘Cayenne S Transsyberia’에게 랠리에서 더욱 먼 거리를 달리게 할 수 있는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포르쉐측은 강조하고 있다. 기존 가솔린에 에탄올을 25%까지 혼합한 연료를 바로 사용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Cayenne S Transsyberia’의 팁트로닉S 6단 자동변속기는 종감속비를 3.55에서 4.11로 변경하여 오프로드 환경에 대비했다. 전달된 동력은 PTM(Porsche Traction Management)시스템을 통해 구동력을 전 후 38:62의 비율로 바퀴에 전달하며 상황에 따라 한쪽에 100%의 구동력을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PDCC(Porsche Dynamic Chassis Control)시스템은 에어 서스팬션과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과 상호작용을 하며 견인력을 강화시켰다.

오프로드 랠리 머신인 만큼 강화된 위시본을 적용한 에어 서스팬션을 사용 했으며 스페셜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75cm깊이의 강과 시내 등을 건널 수 있게 차체를 들어올린다. 이때 접근각 31.8도, 이탈각 25.4도, 램프각 24.7도를 나타낸다. 본넷 위로 설치된 에어필터 스노클은 물가 통과 시 물이 엔진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고려한 장치이다.

‘Cayenne S Transsyberia’의 휠은 ‘Cayenne S II’라고 이름 붙여진 18인치 경량 알로이 휠. 이 휠은 포르쉐 911 GT3 RS와 같은 색상의 오랜지 색으로 도색 하여 포인트를 주고 있다. 이 휠과 매칭을 이루는 타이어는 255/55 R 18T사이즈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가 사용됐다.

오프로드 머신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Cayenne S Transsyberia’는 오는 2007년 8월 2일에 열리는 트랜 시베리아 랠리 대회에 출전한다. 트랜 시베리아 랠리 대회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러시아 모스코바를 출발, 시베리아를 거쳐 몽고 울란바토르까지 6200km를 달리는 험난한 오프로드 랠리 경기이다.

( http://www.worldcarfans.com , http://www.autojoin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