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 Saft Trio
Plays Masada Book Two
Astaroth : Book of Angels Vol. 1 Jamie Saft Trio Plays Masada Book Two [2005, Tzadik]
Jamie Saft piano Greg Cohen bass Ben Perowsky drums
Masada는 존이 저예산영화 Thieves Quartet을 위해 사운드트랙을 결합시키던 1993년도 여름, 트럼펫에 데이브 더글라스(Dave Douglas), 베이스에 그레그 코헨(Greg Cohen), 드럼에 죠이 베런(Joey Baron)그리고 존과 함께 4인조 결성밴드로 출발하여 지금은 안타깝게도 발매가 중단된 DIW사를 통해 1993년부터 98년까지 히브리어 글자를 븥인 10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자신이 설립한 레이블이기도 한 Tzadik을 통해 예루살렘과 유럽, 아시아의 대만등을 순회한 라이브 앨범을 여러장 발표하였다.
존이 작곡한 300여개의 곡들을 모아둔 “The Masada Book”은 스트레이트로 혹은 편곡되거나 재해석되어 연주될수도 있다. 그리고 죤은 그"Book"을 Filmwork 8과 9의 사운트 트랙과 스페셜 프로젝트인 Bar Kokhba 와 The Circle Maker 에 사용하기도 했었다. 마사다는 존의 평판을 조금 높게 상승시켜줬다. 마사다 이전에는 혼란스런 “Game Pieces”를 작업 하거나 연주를 하는게 아니라 마치 색소폰을 학대하는 맹목적 즉흥 연주자나, 눈길을 끌기위한 작곡자라고 비난도 받아 왔었다.
하지만 Masada이후, 존은 보다 밀도높은 연주와 작곡을 할 수있고 다른 트러디셔널 재즈 연주자처럼 밴드를 리드할수 있다는 것이 명백한 입증이 되었다. 또한 민속음악을 작은 앙상블 임프로바이제이션에 결합시키면서 보다 넓고 특색있는 재즈의 장을 개척하였다. 한편으론 21세기 Klezmer부활에 일조하면서 급진적인 유태인문화운동 의식을 일깨워줬다.
존은 동안에 활동을 함께 했던 레귤러 멤버들을 초빙하여 자신의 음악(The Masada Book)을 재정립 하는 의미로 Book of Angels 씨리즈를 시작하게 되며, 첫번째 멤버로 피아니스트 Jamie Saft와 유리 케인 트리오로도 활약중인 Ben Perowsky, 그리고 마사다밴드의 베이시스트 Greg Cohen으로 출발을 한다. 어쿠스틱악기로 구성된 순수한 트리오란게 다소 이색적이긴 하다.
Jamie Saft는 John Zorn의 필름웤스 씨리즈와 "Cobra"등의 작에 다수 참가했고, 프리스타일 타악기 연주자 Bobby Previte의 여러 앨범과 Dave Douglas의 "Freak In"앨범등에 참가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피아노, 오르간, 씬디사이저뿐 아니라 기타와 베이스까지 능통하다고 알려져있다. 하긴, 끼와 감각의 제국 Tzadik에서 맹활약한 이들에게 그들의 음악을 직접 접하기전에 예상을 한다는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며, 그 예상과 감상후의 갭을 떠올리는 일은 매우 흥미롭다. 이번 앨범에서의 그 갭은 표면적인 시각에선 작게 보이나, 첫트랙 시작과 동시에 시간의 마법에 의해 마사다설립 훨 이전의 장소로부터 정적이며 안정된 출발을 하게 이끌어 준다. 순도높은 고밀도의 응집력과 탁월한 임프로바이징들의 어울림은 충분히 탄성을 자아내게 해준다. 억제된 질서속의 절제된 자유로움이랄까.. 기대하지 않았던 감정,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라 듣고 또 듣게 되는 습관을 생기게 해주는 앨범이다.
| 
